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오와급 전함 (문단 편집) === 핵포탄 === [[파일:attachment/katie.jpg]] 아이오와급 전함들은 한때 전함이 보유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포탄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16인치 [[원자폭탄|핵 포탄]] Mk.23. 보통 Katie라고 부르며, 1953년에 개발이 시작되어 1956년에 완성되어 총 50발 정도가 제작되었다. 1발당 위력은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 수준인 15~20kt 정도인데, 아이오와급의 주포가 분당 2발, 그 포신이 9개 있으므로 이론상 분당 18발의 핵포탄을 난사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는데다 핵포탄의 가격도 만만치 않았으므로 2번 포탑에서만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사진의 폭발장면은 위력이 동일한 야포 포탄형 원자폭탄인 [[M65|W-9]]의 발사실험 장면이다. W-9의 위력은 15kt. 아이오와급 전함은 16인치 포탄인 MK-23(W-23)이 사용된다. (Battleships - United States battleships,1935-1992" by William H Garxke,Jr. & Robert O Dulin,Jr., Naval Institute Press, 1995) 중량 1,900lbs, 사거리 23마일 이상. 핵포탄의 발사를 위해 개발 당시 퇴역상태인 미주리를 제외한 나머지 3척이 개장되었고, 핵포탄의 발사는 2번 포탑에서 하게 만들었으며 핵포탄 전용의 탄약고를 설치하고 약 10여발 전후를 각 함마다 저장했다. 이후 전략공군의 발전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개발 등으로 MK.23은 1962년에 최종적으로 철거되었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후에도 한동안 전략예비탄으로 보관했다고 한다. 실전과 훈련을 통틀어 실탄인 Mk.23은 발사된 기록이 없고, 전용 훈련탄인 Mk.24는 1957년 2월에 푸에르토리코 근해에서 전함 위스콘신이 육상표적으로 시범사격했다는 기록이 있다. 핵포탄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는지는 불명확하지만 그 당시 미국 해군 전함의 임무는 육상에 대한 화력지원이므로 1차 목적은 육상목표에 대한 포격용이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 포탄은 웬만해선 사용할 일이 없다는 점과 특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365일 가지고 다닌 것은 아니고, 가끔 적재하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전 승조원의 말에 의하면 일반 승조원들에게까지 핵포탄 적재 여부를 직접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전략무기인 만큼 탑재 여부 자체가 기밀이라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인 듯 하다.] 핵포탄을 적재할 시 함에 평소보다 많은 관리 인원이 배정되는 등의 차이점 때문에 대충 적재 여부를 눈치 챌 수는 있었다고 한다. 또한 함대간 전투에서도 사용하려고 한 것으로 예측한다. 15kt 정도의 위력이라면 폭발지점을 기준으로 광구 반경은 약 500m, 열복사 반경은 약 3.5km이며, [[오퍼레이션 크로스로드]]의 실험에서는 폭발 지점에서 약 900m 이내의 배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전함의 교전거리상 자함이 핵폭발에 피해를 입을 걱정은 그다지 없다. 또한 전함의 교전은 포탄의 살포계 안에 적함을 [[협차]]시키고 포격을 반복하여 확률적으로 명중탄이 발생하기를 기다리는 것인데, 핵포탄을 실전에서 사용한다면 포탄이 적중할 때 까지 쏠 필요도 없이 900m 안에만 떨어지면 큰 피해를 기대할 수 있으며 광구 반경인 500m 안에서 기폭할 시 한번에 완파시킬 수 있어 초탄에 적 전함, 또는 적 전열의 전함 다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므로 전술적인 가치도 크다. 다만 1956년 이후 미 해군에게 전함을 동원하여 전함 결전을 벌일 해군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 또한 타국도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아예 서로를 멸망시켜버리겠다는 각오로 전면전이 아닌 이상 이걸 실제로 사용했다간 바로 핵전쟁으로 번지기 때문에 실전에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현대에는 사거리도 상대적으로 짧고 전함이라는 초대형 무기체계가 필요한 핵포탄 대신 간단하게 잠수함, 함선 및 항공기 탑재 미사일로도 훨씬 긴 사거리의 핵 전력 투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부활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2차대전 직후 냉전기를 무대로 한 일부 대체역사물에서 종종 등장한다. 핵과 항공모함의 시대에 전함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고 가상적국의 방어전력 배분을 강요할 수 있다는 점이 중시된다. 그냥 전함도 아니라 핵포탄을 탑재하여 주요 항구를 단 한 발에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전함이 접근해오면 방어측에서는 해공군을 총동원하여 저지할 수밖에 없고, 그동안 다른 전력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발상. 게다가 핵폭탄으로 저지한다고 해도 전함에게 항공기로 핵폭탄을 투하하려면 철저한 방공망과 최악의 경우 대공 핵포격(...)까지 각오해야 하니 쉽지 않고 초기형 대함미사일에 핵탄두를 실어봐도 사정거리와 발사체의 취약성[* 핵탑재 대함미사일을 장비한 폭격기나 구축함, 순양함 등이 적 전함의 호위전력을 뚫기 어렵다.]을 감안하면 큰 차이는 없다. 또한 전함은 고속으로 이동하므로 더 강력한 핵탄두를 실은 탄도탄도 유효범위 안에 맞추기 어렵다. 핵전략상으로도 다수의 값비싼 핵탄두를 핵포탄 전함 하나에 배정해야 해서 전쟁 경제에 부담을 준다. 결국 핵포탄 전함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남자의 로망-- 핵포탄 탑재 전함을 건조해야 된다는 전개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